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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다문화가족 28만 가구..형편 나아졌지만 사회관계 부족
관리자 ㅣ 2016-04-27 ㅣ 1727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소득수준과 고용률이 올라가고, 한국어 능력이 향상되는 등 다문화가족의 생활 여건이 전반적으로 나아졌지만 사회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비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성장하면서 양육과 교육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늘어 사회적 관계를 개선하고 자녀의 성장 주기에 맞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가족부는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5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8월 전국 다문화가족 1만7천849가구를 표본으로 이뤄졌다. 조사는 결혼이민자, 귀화자, 배우자, 만 9∼24세 자녀를 설문지를 이용해 일대일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소득·고용률 상승…차별 경험은 줄어

월평균 가구 소득이 300만 원 미만이라는 응답은 3년 전보다 10.3%포인트 감소한 반면 400만 원 이상 비율은 5.6%포인트 증가했다. 평균 소득은 200만 이상∼300만 원 미만이 30.4%로 가장 많았다. 결혼이민자와 귀화자의 고용률은 63.9%로 3년 전보다 5.4%포인트 증가했다. 한국어 실력도 향상됐다. 응답자가 스스로 평가한 한국어 능력은 5점 만점에 3.81점으로 3년 전(3.7점)보다 올랐다. 실제로 결혼이민자와 귀화자 가운데 한국 생활의 어려움을 묻는 항목에 '경제적 어려움'이라고 답한 비율은 36.1%에서 33.3%, '언어문제'는 36.1%에서 34.0%로 각각 감소했다. 문화 차이와 편견 및 차별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비율도 47.1%에서 38.3%로 눈에 띄게 줄었다. 차별을 경험했다는 비율 역시 40.7%로 3년 전 41.3%보다 낮아졌다.

 

◇ 외로움·자녀 양육 고충 늘어…30%는 "고민 의논 상대 없어"

반면, 사회관계 부족으로 인한 외로움과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는 늘었다. 한국 생활의 어려움으로 '외로움'을 꼽은 비율은 31.4%에서 33.6%, '자녀 양육 및 교육' 비중은 22.0%에서 23.2%로 증가했다. '도움이 필요할 때 의논할 상대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1.7%에서 29.7%로 증가했다. 여가·취미 활동을 함께할 대상이 없다'고 답한 비율도 38.9%에 달해 생활의 어려움을 덜어줄 사회적 관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다문화가족 28만 가구…자녀는 24% 늘어

전국의 다문화가족은 27만8천3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전(26만6천547가구)보다 4.3% 늘어난 규모이며,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3%에 해당한다. 한국과 외국 출신 부부로 이뤄진 가구가 74.4%, 부부 모두 외국 출신인 가구는 25.6%였다. 한부모가구 비율은 4.8%로 2012년의 3.4%보다 소폭 늘었다. 만 9∼24세 자녀는 8만2천476명으로 2012년보다 24%(1만5천940명) 증가했다. 결혼이민자와 귀화자는 30만4천516명으로 추정됐다. 혼인 지속 기간이 3년 사이 평균 8.8년에서 9.77년으로 늘어난 가운데 혼인 기간이 5년 미만인 비율은 29.6%로 5.6%포인트 감소했다. '부부간 문화적 차이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59.2%로 3년 전보다 8.6%포인트 늘었지만, '배우자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66.6%로 전체 국민(51.2%)보다 높았다. 한편, 결혼이민자와 귀화자의 정부 지원 서비스 이용률은 54.9%로 3년 전보다 8.7%포인트 올랐다.

여성가족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족의 사회적 관계 개선을 지원하고, 자녀의 성장 주기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다문화가족정책 시행계획'에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okko@yna.co.kr

*출처 : 연합뉴스 2016.4.26

*해당원본글 :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60426120238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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