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차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미사 관리자 ㅣ 2024-06-28 ㅣ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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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목) 오후 7시, 명동대성당에서 이주사목위원회 담당으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미사가 있었습니다. ‘이주배경 아이들을 위하여’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있지만 없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나라에서 여러 억압과 폭력을 피해 온 사람들은 자녀를 낳아도 대사관에 갈 수 없습니다. 또 다른 경우에는 여러 이유 때문에 출생 신고를 위한 부정한 돈이 들기 때문에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미등록 또는 무국적 아이들이 약 2만 명이 넘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어딘가에 속해 아이들의 정당한 권리를 가지고 세상 안에서 살아 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행복한 마음 안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국적이 아니라 출생 등록만이라도 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배려 할 수 있기를 청해봅니다. 어쩌면 우리는 사회적 혼란을 키우고 있는지 모릅니다. 서로 사랑하며 미래를 위한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유상혁 세례자 요한 신부님 강론 말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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