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공동체]외국인 가사관리사를 위한 미사 관리자 ㅣ 2024-08-26 ㅣ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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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3일 필리핀에서 온 100명의 가사관리사들의 영적인 도움과 연대를 마련해주기 위해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가사관리사 공동 시범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고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 통과한 필리핀 이주여성 노동자들이 지난 8월 6일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이 시범사업은 4주간의 특화교육을 거쳐 9월부터 시작하여 내년 2월 종료 후 본사업으로 확대한다고 하지만 우려되는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가정부가 아닌 돌봄 도우미(Care giver·케어기버)로 주 업무는 아이 돌봄입니다. 하지만 집안일들의 업무 범위가 모호해 이용자와 갈등이 우려됩니다. 육아 관련 범위에서 동거가족에 대한 가사 업무를 '부수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를 육아 관련 부수 업무로 볼 수 있을지 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사업은 저출산·양육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상호존중하며 이주여성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인권 침해 문제 없이 일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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