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이주사목위원회 MIGRANT PASTORAL COMMISSION

성 명 : 000

국 적 : 몽골(여성, 47세, 2009년 E-9입국, 미등록)

접 수 : 2019.03.26일

종 결 : 2020. 09.24

a) 개 요

의뢰인은 2009년 취업비자로 입국하여 취업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근로계약이 종료 된 후 미등록 상태로 일을 계속 하였는데 몸에 이상증세를 느껴 병원진료 결과 가슴에 종양이 발견되어 2018년 3월 국립중앙의료원 유방센터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습니다.

b) 처리과정

검사결과 유방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술 및 항암 ,방사선치료를 병행하게 되었는데.암 추적검사를 받던 중 임파선에 혹이 발견 되어 2019년 3월에 정밀검사 결과 폐, 임파선 등에 암이 전이 되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4월부터 혈액종양내과 항암치료(주사)와 정기적인 암 추적검사를 계속하고, 3 년간 유방암센터,이비인후과,혈액종양내과,방사선과 등에서 지속적인 외래 진료와 입.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환자는 본 상담실에 치료과정의 통역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펠리치타 상담사는 병원의 외래 진료와 입, 퇴원 통역을 도왔고 특히 2019년 3월부터 혈액종양내과 통역 및 사회사업팀을 방문하여 치료비 지원요청 상담에 동행하였습니다. 혈액종양내과 항암치료 (젤로당) 주사를 시작하면서 3개월에 한 번씩 항암 주사 및 항암제를 바꾸어 가면서 치료를 받고 정기적인 CT, MRI, 혈액검사를 하였습니다. 담당의 소견으로는 ‘치료 가능한 약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정기적인 암 검사결과 내장에 암 전이 되어 말기상태이니 이대로 한국에 계속 체류하다가 나중에 본국에 가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항암치료로 체력이 더욱 나빠졌고 치료비와 생계비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환자가 귀국하기로 결정하였기에 상담실은 환자의 귀국에 필요한 서류 준비를 도왔습니다.

c) 결과

비록 완치되지는 못했으나 의뢰인이 원하는 만큼 치료를 받고 2020년 9월 24일 귀국하여 사례를 종결 하였습니다.

d) 연계기관 : 국립중앙의료원